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쥐: 한 생존자의 이야기 (문단 편집) === 표현 === 가장 큰 특징으로 나라 별로 인간의 몸에 특정 동물의 머리가 달려 있는 것으로 그렸다.[* 처음에는 백인을 고양이로, 흑인을 쥐로 표현하려고 했으나 자신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서 유대인 이야기로 했다고 한다.] 각각 [[유대인]]은 [[쥐]], [[독일]]인은 줄무늬가 있는 [[고양이]], [[폴란드]]인은 [[돼지]][* 작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폴란드인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아 유대교에서 금하는 동물로 표현했다는 이야기가 있다.(쥐도 똑같이 유대교에서 금하는 동물이긴 하지만 이 부분은 힘의 관계를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넣은 것이다.) "돼지(Schwein)"는 독일에서 한국에서의 개처럼 욕설로 가장 널리 쓰이는 동물이기도 한데, 작가의 아버지가 독일어를 할 줄 안다는 점에서 아버지가 폴란드인을 독일인 못지 않게 증오했다는 의미도 된다.], [[미국]]인은 [[개]]([[아프리카계 미국인]]은 검은 개), [[영국]]인은 [[물고기]][* 2권에서 (아름드리 판 기준 295p) 벨젠에 도착해서 블라덱이 에니와 소냐라는 아가씨들을 부를때 블라덱 앞에 유니언 잭이 달려 있고 물고기가 운전하는 차가 지나간다. 섬나라여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아니면 [[피시 앤 칩스|이거]]가 모티브일지도...], [[프랑스]]인은 [[개구리]][* 단, 아티의 아내 프랑소와즈는 프랑스인이지만 개종한 관계로 쥐로 그려졌다. 작품 구상 당시엔 아티도 아내를 개구리로 그려야하나 고민했지만, 프랑소와즈가 직접 자신은 유대교로 개종했으니 쥐로 그리는게 당연하다고 이야기했다. 그 외의 프랑스인은 개구리로 나온다. 프랑스에서는 [[개구리#s-4|개구리 요리]]를 먹는데, 이 탓인지 다른 유럽 국가에서 프랑스인을 비하할 때 개구리라고 부르는 일이 많다.], [[스웨덴]]인은 [[순록]], [[집시]]는 [[매미나방|나방]], 아랍인은 [[뱀]]으로 나온다.[* 합본 기준 19 페이지의 '호남자'가 적힌 포스터(원본은 [[루돌프 발렌티노]]가 1925년에 주인공을 연기한 영화 [[https://en.wikipedia.org/wiki/Cobra_(1925_film)|코브라]])에서 한 컷만 나온다.] 정체를 숨기고 있을 시엔 해당 동물의 가면[* 가면인지 독자가 알 수 있게끔 귀에 가면의 끈이 걸려 있다. 예를 들어 헝가리로 가던 블라덱 부부가 게슈타포에게 체포되는 장면을 보면 고양이로 묘사된 경찰이 블라덱의 얼굴에서 돼지 가면을 잡아 벗겨내며 "유대인이다!"라고 외친다.]을 쓰고 있는 것으로 묘사하였다. [[소련]]인은 [[곰]]으로 묘사되었다고 했지만 정작 나오지는 않았다.[* 작중 직접 나오진 않지만, 블라덱이 옛 사진을 다시 감상하는 장면에서 소련인 사진이 곰처럼 보인다. 그림체가 워낙 단순한데다 정면으로 그려진 탓에 쥐와 구별이 어렵긴 하다.] [[이스라엘]] [[유대인]]은 '[[두더지]]로 할까?'라는 게 언급되긴 하는데 작중에 이스라엘인은 나오지 않는다. 예외가 있다면 이스라엘에 사는 블라덱의 동생 피넥 슈피겔만이 사진으로 등장한건데 그냥 쥐로 보인다.[* "두더지로 할까요?"라 한것도 언론에서 자신이 그린 만화가 유명해지자 한 기자가 "이스라엘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표한하실 건가요?"라고 묻자 인터뷰한 내용으로 진지한 고찰이라기보단 그냥 대충 답한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권 초반 블라덱과 아냐가 여러 나라에서 사람들이 오는 요양원에서는 [[토끼]]나 두꺼비 같은 다른 동물도 나오지만 국적이 정확하게 나와있지 않다. 그리고 독일에서 자기를 숨겨준 독일인 여인과 결혼한 유대인이 나오는데, 그 둘 사이에 난 아이들은 고양이 줄무늬가 있는 쥐로 그려진다. 언론에서는 '고양이와 쥐를 통하여 일종의 억압구조를 형성하려고 하였다'라고 하며 호평했다. 유대인을 쥐로, 폴란드인은 돼지로 표현하는 방법이 제3제국의 [[프로파간다]] 영상물의 [[클리셰|단골 표현법]]과 일치하여 비판받았으며 아트 슈피겔만이 폴란드 인민 공화국에 다큐 촬영 및 취재를 갔을 당시 폴란드인을 돼지로 그렸다면서 항의를 받기도 했다. 당시 2권 뒤 인터뷰에 따르면 이건 작가가 일부러 선택한 방법이며 나중에는 폴란드에서도 쥐 만화가 정발되었다. 한국판에는 2권 끝에 쥐의 작품상의 특징 등을 번역하여 수록해 놓았다. 언더그라운드적이거나 실험적인 기법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일반적 만화 배열 구조가 아니라 다소 변형된 방식을 사용하기도 하였는데 이는 1권에서 나치 경찰이 천장에 은신해 있던 블라덱 슈피겔만과 그 동료들에게 거기 있는 거 다 아니 빨리 나오라고 하는 장면에서 대표적으로 활용[* 대부분의 만화는 글을 읽을 때와 마찬가지로 왼쪽→오른쪽, 위→아래로 진행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헌데 저 장면에서는 위에서 중간까지 긴 컷(본문에서 서술한, 나치 경찰이 아래에서 천장을 향해 "유대인 나와!"라고 외치는 장면) 하나가 사용되었는데, 읽다 보면 기존의 방식을 거스르고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게 된다.''']되었다.[* 아트 슈피겔만이 가장 불만을 표시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비평가들은 호평 일색이었지만 대부분 홀로코스트의 역사성 등 내용에만 치중해 평가할 뿐, 정작 만화 기법에 있어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은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실제로 아트 슈피겔만은 쥐 이전에는 내용보다 형식적인 면에서 다양한 발상과 시도를 했던 것으로 유명했다.] 작가 자신도 이러한 동물화에 대해 확신이 없었던지 진짜 동물들은 필요하지 않는 이상 거의 그려지지 않는다. 작중에“내 친구는 개를 기르는데 이걸 극중에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고민하며, 또는 2부에서 정신과 의사의 방에 걸려 있는 고양이 액자에 '애완용 고양이의 사진. 진짜임!'이라고도 별도로 설명을 넣어 놓았다. 예외적으로 회상 때 진짜 쥐를 묘사한 컷이 있는데, 동물화된 유대인이랑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최대한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진짜 쥐 장면 왼쪽에는 쥐를 바라보는 고거의 유대인들, 오른쪽에는 현재에 구술 작업중인 슈피겔만 부자가 그려진 것이 대칭을 이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